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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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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과 그의 아내 연홍에게 닥친, 선거 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선거를 15일 앞둔 정치인 부부에게 딸의 실종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다는 설정만으로 차별화된 흥미를 유발합니다. 딸의 실종을 둘러싸고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부부 연홍과 종찬의 모습은 색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의도적인 사운드와 편집의 변형, 음악과 사운드의 밸런스 조절을 통해 관객에게 지속적인 긴장을 전하는 것과, 극중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담아낸 의상과 스타일 또한 중요한 연출 포인트입니다. 감정 변화의 진폭이 큰 연홍의 경우 딸의 실종 후 점차 패닉에 빠지는 불안정한 감정 상태를 패턴이 복잡하거나 부조화된 컬러 배합의 의상, 헤어스타일 등으로 연출해냅니다. 실루엣이 드러나는 의상들은 점차 스트레스로 야위어 가는 연홍의 캐릭터를 극적으로 보여주며, 오히려 사건의 실마리에 가까워질수록 단정해지는 헤어스타일과 무채색의 의상은 서늘한 결심을 굳히는 캐릭터의 내면 변화를 이미지로 담아냅니다.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이 영화 [비밀은 없다]로 돌아옵니다.

[비밀은 없다] 리뷰
평가
부부의 색다른 긴장감.
7
평점 7.0/10